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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써멀패드와 써멀그리스: 사용 시기와 조건, 교체 방법

by 쑥스비 2025. 8. 6.

PC의 발열 관리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써멀 인터페이스 소재(TIM: Thermal Interface Material)입니다.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써멀패드와 써멀그리스(써멀페이스트)는 각각 다른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어, 어떤 상황에 어떤 걸 써야 하는지가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써멀패드와 써멀그리스의 차이, 교체 방법, 사용 시기와 조건, 열전도율 비교까지 상세하게 다뤄보겠습니다.

 

써멀패드와 써멀그리스 섬네일


📌 목차


서멀패드란? 특징과 장단점

써멀패드(Thermal Pad)는 스펀지 형태로 구성된 열전도 소재입니다. 주로 실리콘이나 파라핀 재질로 만들어지며, 고체 상태로 유지되어 부착과 재조립이 간편합니다.

✅ 장점

  • 설치가 쉬움 (자르기만 하면 됨)
  • 고르게 두께를 유지해주며 VRAM, 전원부 등에 최적
  • 마르지 않음, 장기간 유지 가능

❌ 단점

  • CPU나 GPU 코어처럼 고발열 부위에는 부적합
  • 열전도율이 낮음 (보통 2~6W/mK)
  • 고정된 두께로 인해 완전한 밀착이 어렵기도 함

써멀그리스란? 특징과 장단점

써멀그리스(Thermal Grease 또는 Thermal Paste)는 액체 점성 형태로, 정밀한 도포가 가능하고 열전도율이 우수합니다. CPU, GPU 등 열이 집중되는 부위에 적합합니다.

✅ 장점

  • 열전도율이 높아 냉각 효율 최상
  • 표면의 미세한 홈까지 메워줌
  • CPU/수랭쿨러 등 하이엔드에 필수

❌ 단점

  • 도포가 어려움, 초보자에겐 번거로울 수 있음
  • 시간이 지나면 마르고 갈라짐 (약 2~3년)
  • 쿨러 재조립 시마다 재도포 필요

어떤 상황에 어떤 것을 써야 할까?

적용 부위 추천 소재 이유
CPU/GPU 코어 써멀그리스 고열 → 높은 열전도율 필요
VRAM / 메인보드 전원부 써멀패드 넓은 면적, 평탄하지 않음
SSD (M.2 등) 써멀패드 얇은 스티커형 부착에 용이
재조립이 자주 필요한 기기 써멀패드 깔끔함, 고정 쉬움

 

팁: 써멀그리스는 '온도 성능'을 위한 선택, 써멀패드는 '구조 보완'을 위한 선택이라고 보면 좋습니다.


써멀패드 교체 방법

1️⃣ 장비 준비

  • 캘리퍼스(두께 측정)
  • 새 써멀패드 (동일한 두께)
  • 알코올 + 극세사 천

2️⃣ 교체 단계

  1. 장치 분해 후 써멀패드 제거
  2. 알코올로 깨끗이 표면 클리닝
  3. 캘리퍼스로 기존 패드 두께 측정 (1.0mm 등)
  4. 동일 두께로 새 패드 컷팅 후 부착
  5. 히트싱크를 크로스 조임으로 고정

✅ 체크포인트

  • 재사용은 금물! → 열전도 불량 유발
  • VRAM/VRM 위치별 두께 차이 주의

써멀그리스 교체 방법

1️⃣ 필요한 도구

  • 써멀그리스 (Noctua NT-H1, MX-6 등)
  • 알코올 + 면봉 or 극세사
  • 십자드라이버

2️⃣ 도포 방법

  • 콩알 크기로 중앙에 점 도포
  • 또는 X자 형태로 넓게 분포
  • 히트싱크 덮은 후 대각선으로 고르게 조이기

✅ 팁

  • 너무 많이 바르면 흐름 발생 → 단락 위험
  • 너무 적게 바르면 공기층 발생 → 냉각 실패
  • 도포 후 반드시 Cinebench, FurMark 등으로 테스트

교체 주기 및 유지보수

소재 교체 주기 주요 증상 관리 팁
써멀그리스 1~3년 온도 상승, 시스템 다운 재도포 후 부하 테스트
써멀패드 3~5년 딱딱해짐, 색변색 재사용하지 말고 새로 교체

 

온도가 평소보다 10도 이상 상승하거나 시스템이 부팅 중 다운된다면 점검 시점입니다.


성능 비교 및 열전도율 데이터

📊 대표 제품 비교

제품 종류 열전도율 (W/mK)
기본 써멀패드 2~6
고급 써멀패드(카본) 10~20
일반 써멀그리스 6~9
고급 써멀그리스 12~16
액체 금속 (Liquid Metal) 70~80

 

같은 CPU에 써멀그리스와 써멀패드를 사용했을 때, 써멀패드는 최대 15~20°C 더 높은 온도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써멀패드를 CPU에 사용해도 되나요?

A. 권장하지 않습니다. 패드는 열전도 성능이 낮고 CPU 코어는 매우 좁은 면적이라 비효율적입니다.

Q2. 써멀그리스는 얼마나 자주 바꿔야 하나요?

A. 일반적으로 2~3년 주기로 교체하길 권장하며, 시스템을 분해했다면 반드시 새로 도포해야 합니다.

Q3. 써멀패드는 다시 붙여도 되나요?

A. 물리적으로 훼손되지 않았더라도, 재사용 시 압착력이 낮아져 냉각 성능이 저하됩니다. 새 제품을 쓰는 게 좋습니다.


결론

써멀패드와 써멀그리스는 각각의 용도와 상황에 따라 정확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고성능이 필요한 CPU나 GPU에는 써멀그리스가 필수이고, VRAM/SSD/메인보드 칩셋 등 평면 구조 보완에는 써멀패드가 훨씬 유리합니다.

또한, 주기적 교체와 클리닝은 장비의 발열과 수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시스템 유지보수의 핵심 요소로 꼭 관리해야 합니다.


요약정리 ✅

  • CPU/GPU 코어 → 써멀그리스
  • 보조 전원부/VRAM/SSD → 써멀패드
  • 써멀패드는 설치 간편하지만 열전도율 낮음
  • 써멀그리스는 열전도율 높지만 도포 까다로움
  • 2~3년마다 그리스 교체, 3~5년마다 패드 점검
  • 부하 테스트(Cinebench, 3DMark 등)로 온도 확인 필요

 

더 궁금하신 내용이나 기종별 적용 방법, 써멀 브랜드 추천, 패드 두께 측정법까지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말씀 주세요! 😊